취미 일기/운동 일기

검도 수련일기_250327

프뢰 2025. 3. 27. 10:32

2단 준비중. 그래서 요새 관장님이 연격이랑 대련을 봐주시는데 뒤질 거 같다. 아니 관장님, 내가 팔을 제대로 후려서 때리고 싶지 않아서 안때리는 게 야녀유 ㅠ 관장님이 시키는 대로 연격을 그렇게 많이 치면 팔에 힘이 안들어간다니께?! 애초에 관장님이 원하는 수준으로 후릴 수 있는 팔 근육이 안되어 있다.. 

그리고 동작 동작마다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서 자꾸 경직된다. 팔을 들 때는 자연스럽게 들고 내려칠 때 임팩트 있게 뻗어서 쳐야 하는데 들 때 이미 힘을 줘서 자세가 틀어짐. 검을 들 때는 커튼을 걷어올리듯 부드럽게. 내려칠 때는 커튼을 걷었더니 적을 발견한 것처럼 빠르게. 

대련시에는 늘 지적받는 거지만 일직선으로 치고 나가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 이미 칠 때부터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면 제대로 된 타격이 이뤄지지 않는다. 손목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쳐야 하지 대각선에서 틀어서 치면 안됨.

본은.. 일단 7본까지 동작은 외웠는데 디테일한 부분은 미숙. 비슷비슷한 동작이 많아서 헷갈린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