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 2020. 2. 14. 10:01

흔히 만화나 게임에서 '무박자'라고 하는예비동작 없이 바로 공격하는 경지가 종종 등장하는데 그게 왜 중요한지 몸으로 느꼈다. 요새는 칠때마다 상대한테 공격이 읽히는 느낌.. 받아허리를 너무 쉽게 당한다. 관장님은 내가 공격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인다고.

상대의 죽도를 제압하고 쳐야하고, 머리 치는 척 하면서 손목 치는 훼이크도 써보고, 무엇보다 칼을 너무 들지말고 붙힌 상태에서 바로 치는 연습. 써놓기만 해도 어려워 보이는군.. 

안좋은 습관 같긴 하지만 시합땐 필요할 테니 머리 까닥해서 회피하는 것도 해보려고 하는데 영 잘 안된다. 이걸 하려면 상대의 머리치기를 유도or보고 해야 하는데 반응속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