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여의 궤적 중간평
프뢰
2022. 2. 16. 10:19
전작은 로봇물이더니 이번작은 특촬물이냐? 싶어서 빵터짐.
뭣보다 건물 들어갔다 나올때 로딩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쾌적.. 예전처럼 상황이 바뀔때마다 모든 npc의 대화를 다시 들을 정도로 빡세게 하진 않지만 그래도 편하긴 편하다. 단 전투시스템은 필드 배틀이 생각만큼 편하지는 않았다. 잡몹들은 굳이 턴제배틀로 들어가지 않고 리얼타임 버튼연타로 다 쓸어버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정도로 데미지가 쎄진 않고 한대 맞으니까 몸약한 애들은 거의 반피가 빠져서 전투가 빡셈. 그냥 스턴치 채워서 몬스터 스턴 먹이고 턴제배틀로 들어가는 선공시스템 같은 느낌?
여주인공이 이토 미쿠 성우인것도 개인적인 플러스요소. 초하이텐션 코코로나 로우텐션 콧코로랑 다른 평범한(...) 여주 캐릭터 보이스는 첨 들어봐서. 평범한 라노벨 여캐 보이스인데 밋쿠의 색깔도 느껴져서 좋았다.
이제 한 4시간 했는데 그럭저럭 만족. 성장했구나 팔콤..! 이라는 느낌. 고정된 대사 연출 (궤적의 캐릭터들은 눈을 감지 않으면 긴 대사를 말하지 못함) 은 고쳐줬으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