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누가 트위터에서 잠깐 얘기나와서 써봤던 거라.. 

 

장점 1. 접근성.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 많고 커리큘럼이 통일된 격투기가 사실 많지 않다. 유도, 복싱 정도?

 

2. 지속성. 태권도 다음으로 애들이 많고 반대로 중장년층 인구도 상당하다. 신체적 부담이 타 격투기에 비해 덜하기 때문에 오래 할 수 있음. 유도는 2년정도, 복싱은 1년정도 (죽 이어서 한 건 아니고 총합적인 기간으로) 을 해봤는데 유도는 병원신세만 두세번 졌다(...). 딴사람이랑 부딫치거나 너무 심하게 메다꾳히거나.. 하드웨어가 좋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부실한 나같은 사람은 골병들기 딱 좋았다. 복싱은 다 스파링 전 단계 때 외부사정 or 개인사정으로 그만둬서 뭐라 말하기 애매하긴 한데. 아무래도 안면타격은 부담스럽지..

 

3. 안정성. 호구를 쓰고 운동하기에 상대를 마음껏 후려치거나(...) 대련하기에 부담이 덜하다. 맨몸격투기는 상급자랑 만나면 손도 못대보는 경우가 많은데 검도는 내가 처맞아도 어쨌든 같이 때릴 순 있단말이지; 물론 그게 유효타격은 아니지만.

 

추가로 덕후라면 게임이나 만화에서 검쓰는 캐릭터들에 쓸데없이 감정이입 가능(...)


단점 1. 답답하다. 일단 수련복이 치마에 가까울 정도로 품이 크고 호구쓰고 있으면 땀도 못닦는다. 머릿수건이 있어서 땀이 눈에 들어가 하진 않지만..

 

2. 호구쓰고 있어도 부상위험은 있음. 특히 맨발운동인데 바닥이 매트가 아니라 걍 마룻바닥.. 언제쯤이면 발바닥이 안 까질지. 

 

3. 예의를 좀 많이 챙김. 도장에 들어갈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한다던가.. 뭐 하라니까 하지만 이런부분은 좀 고리타분하구나 싶을 때가 있음. 뭐 이건 케바케에 개인취향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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