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소설이라기 보다 역사소설이라고 보고 읽어야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솔직히 미스터리 부분은 그냥 그럭저럭.. 기발한 트릭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역사소설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재미있었는데 당시 시대상이라거나 인물을 파악해가는 재미가 좋았고 특히 전국시대라는 난세의 괴로움과 무상함을 묘사하는 글솜씨가 일품. 드라마하기 딱 좋은 글 같다. (영화로 하기엔 호흡이 조금 애매. 사건이 4건인데 몇 개 처내자니 반전의 깊이가 살짝 퇴색되고 다 넣으면 늘어질 거고)
일본 역사에 관심이 없으면 읽기 좀 힘들지도.. 특히 이름에 익숙해지는 게 꽤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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