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6. 13:57 잡담

AGF 2019 관람후기

사람,사람,사람.. 더럽게 많았다. 뭐 지스타보단 적었지만. 초장부터 줄을 쓰레기같이 세워서 볼 의욕을 잃은 상태로 관람. 딱 하나, 뱅드림 메인 스테이지만 보면 만족할 전시회였는데 줄때문에 그걸 못봤다. 

좀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그래서 줄은 안서고 입장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웬걸, 그 시점부터 한시간 반을 기다렸네. 걍 때려치고 나갈까 하다가 딱히 할것도 없어서(...) 걍 기다림. 아니 사람수 보고 3시간은 기다려야겠네 했는데 예상보단 빨리 입장한거긴 하다. 

딱 하나 건진 건 아이아이, 아이밍, 미쿠 실제로 본 거. 미쿠랑 아이아이는 첨봤는데 아이아이는 역시나 활기차고 이쿠는 귀여웠다. 그래도 애교 같은 건 그만 시킬때도 되지 않았나.. 손발 오그라드러서 원. 언제적 기신꿍꼬또야; 

7시까지 버티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서 5만원돈 공연도 안보고 걍 복귀. 뭐 할만한 게 있음 버티겠지만 그게 다 줄이니.. 체력은 둘째치고 서있는게 지긋지긋해서. 그래도 may'n 라이브는 보고 싶었는데.. 

지스타도 agf도 올해 전시회 관람은 실패다. 뭐 새롭게 본것도 없고 재밌는 경험도 못하고.. 이제 사람많은 전시회는 관람을 신중히 생각해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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