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툰 3가 한글로 나온다고 해서 2를 해봤는데 매우 취향이다. 적당히 캐주얼하고 대전게임인 만큼 파고들 요소가 많고 귀엽다.. 뭣보다 대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춘 점이 큰데 직접 상대를 제압하지 않아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 ( 바닥을 잘 칠하는 것 ) 가 있다는 점이 좋음. 물론 대전게임인 만큼 상대보다 많이 바닥을 칠하고 상대바닥칠을 방해하는 전략과 컨트롤을 놓치면 이기기 힘들다. 높은 수준으로 갈수록 그런 점이 더 중요하겠지.
팀 게임인 이상 팀원빨을 타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칠 포인트로 기여도를 따져서 그런지 게임 끝나고 스코어 보면 50~60렙 팀원이랑 9렙인 나랑 그다지 차이가 안난다. 오히려 체감상 내가 1등할 때가 더 많은 듯한 (...) 킬스코어도 그다지 차이 안나고. 이건 보드게임식 점수평준화 게임 구조라고 그런거겠지? 게임 할 때마다 이상한 팀원을 만난다면 그 이상한 팀원이 나일 가능성을 언제나 잊으면 안된다..
스토리 모드는 어려워서 포기했다. 플랫포머류 게임 잘 못함.. 특히 점프하다 떨어지면 너무 빡침. 뭐 연습하면 깰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음.. 어차피 영어기도 하고.
넘 재밌어서 스플래툰 테마 스위치 기기까지 예약해부렀다.. 포켓몬을 넘어설 인생 ip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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