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2. 15:12 감상문

검술명가 막내아들

검술명가 막내아들 20권까지. 거의 1달에 걸쳐 읽었다. 이런 장편 판타지 소설 읽은 거 참 오랫만이네. 한동안 라이트노벨, sf등 외국계 소설을 읽느라 한국 판타지 장르에는 소홀했었다. 

물론 윤현승 전민희 등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작품은 꾸준히 읽었지만 대여점에서 아무거나 골라보던 학생시절에 비하면 거의 손놓은 수준이었지. 이미 있는 책도 스캔해서 전자책화하는 나에게 웹소설은 딱 맞는 플랫폼이다. 요새 웹소설 작품들을 하나 둘 읽고 있는데, 이 소설은 딱 한국 판소들을 읽던 옛 기억이 났다. 한국 판소 감성.. 쓰면서도 그게 뭐냐 싶군;

무협-판타지를 섞은 퓨전 판타지(벌써 올드하다;)는 참 많이 있었지만 '판타지 세계관을 무협으로'해석한 소설은 처음 보았다. 내공 같은 단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읽어보면 누가 봐도 이거 무협이네 소리가 나올 만한 전개와 설정.

퀘스트를 하나하나 클리어해나가는 듯한 전개방식이었다. 점점 주인공이 강해지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뭐 이건 대중 판타지 장르소설이면 기본적으로 갖추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러나 점점 퀘스트가 쌓여가는데 클리어하는 갯수는 많지 않아서 언제 저거 다 깨나 싶긴 하다. 22권이나 나왔는데. (저 1권이 일반적인 종이책의 1권 분량은 아닌 듯한 느낌이긴 하다. 1~2권을 합쳐야 종이책 1권 느낌인데.. 정밀히 비교해보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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